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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과 언어를 잇는 시간 – 1시간 특강으로 만나는 ‘농인과 수어’
“수어는 손짓이죠?”
“보청기를 끼면 들을 수 있지 않나요?”
“농인도 글로 보면 다 이해할 수 있잖아요?”
이 질문들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답하시겠어요?
사실 이 질문들은 많은 이들이 수어와 농인을 ‘장애’나 ‘특수’의 시선으로만 바라보기에 나오는 말들입니다. 하지만 농인의 삶은 단지 청각의 유무가 아니라, ‘언어와 문화의 정체성’과 깊게 연결되어 있습니다. 수어는 그들의 언어이고, 농문화는 그들의 삶 그 자체입니다.
오늘은 이 중요한 이야기를 1시간 안에 풀어낼 수 있도록 구성한 특강 내용을 소개하려 합니다.
이 구성은 초·중·고 학생, 교사, 공무원, 일반인을 대상으로 누구나 쉽게 농인과 수어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한 강의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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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시간 특강 구성안: 농인과 수어 – 언어 그 이상의 이야기
1. 강의 목표
• 농인을 청각장애인이 아닌 수어 사용자이자 언어적 소수자로 이해하도록 돕기
• 수어에 대한 언어적/문화적 인식 확장
• 오해를 바로잡고 수어와 농문화에 대한 존중의 자세 함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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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시간 구성
시간 내용
5분 인사 및 강의 목표 소개
10분 농인의 정체성과 문화
15분 수어란 무엇인가? (언어적 특징 포함)
10분 수어에 대한 흔한 오해와 바로잡기
10분 수어 영상 시청 + 짧은 수어 따라 해보기
5분 마무리 및 질의응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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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각 파트 요약
1) 인사 및 목적 소개
• 강사의 소개와 강의의 목적: ‘배려’가 아닌 ‘존중’의 관점에서 수어를 바라보기
• “수어를 알면, 사람을 더 잘 이해하게 됩니다.”
2) 농인의 정체성과 문화
• 농인 ≠ 청각장애인 → 수어 사용자로서의 자긍심
• 농인은 ‘시각 중심 문화’를 공유함
• 농문화 예시: 불빛으로 불러내기, 시각적 유머, 모임에서의 소통 방식 등
3) 수어란 무엇인가?
• 수어는 언어입니다! 단순한 손짓이 아닌 고유의 문법 체계가 있는 시각 언어
• 한국수어(KSL)와 한국어는 문법이 완전히 다름
• 수어의 표현력: 수어시, 수어 연극, 농인 유튜버 등 다양화되는 미디어 표현
4) 수어에 대한 오해 바로잡기
• 수어는 만국공통어가 아님 (국가별 수어 다름)
• 수어를 안 쓰고도 글로 다 이해한다? → 농인의 언어 습득 환경은 다름
• 보청기 = 소리 인식 보조, 완전한 소통 수단은 아님
• ‘장애’보다는 ‘언어소수자’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
5) 수어 영상 시청 및 따라 해보기
• 수어 콘텐츠 감상 (자막 없는 영상 → 자막 있는 영상 비교 시청)
• “감사합니다”, “만나서 반갑습니다” 등 따라 해보기
• 손보다 눈, 그리고 마음으로 말하는 언어라는 것 체험
6) 마무리 및 Q&A
• 수어는 특별하지 않다. 단지 ‘다른’ 언어일 뿐
• 수어를 배우는 것은 소통을 위한 첫걸음
• 질의응답으로 열린 마무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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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강의자료(PPT) 구성 초안
슬라이드 1: 표지 – “농인과 수어: 언어 그 이상의 이야기”
슬라이드 2: 오늘의 목표 소개
슬라이드 3: 농인의 정의와 문화적 정체성
슬라이드 4: 농문화의 예시 사진 (불빛, 손짓 등)
슬라이드 5: 수어란 무엇인가?
슬라이드 6: 수어의 문법적 특징
슬라이드 7: 한국수어 vs 한국어 비교
슬라이드 8: 자주 듣는 오해와 설명 (퀴즈형)
슬라이드 9: 수어 영상 시청 안내 (영상 스틸컷)
슬라이드 10: 수어 체험 – “감사합니다”, “만나서 반갑습니다”
슬라이드 11: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
슬라이드 12: Q&A 및 마무리 인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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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6. 마무리
이 특강은 단지 수어를 ‘알리는’ 것을 넘어, 수어 사용자에 대한 존중과 연결의 문을 여는 시간이길 바랍니다.
누군가에게는 ‘배움’이지만,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‘존재를 있는 그대로 인정받는 경험’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이 글이 강의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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